2024년 5월 12일 오후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허송연, 김충훈의 가왕 도전이 전파를 탔다.
김종서는 “용돈박스님이 누군지 알 것 같아요. 세븐돌핀스의 보컬 김충훈 씨”라고 예측했다. 김충훈은 배우 김수현의 아버지이기도 한 1980년대 록 스타. 연예인 판정단은 앞서 이동준의 아들 일민, NCT 정우 누나 김민아, 카라 허영지 언니 허송연이 출연하지 않았냐며 김종서의 추리에 열심히 고개를 끄덕였다.
용돈박스는 세븐돌핀스의 김충훈이 맞았다. “데뷔 45년차인데도 오늘은 신인의 마음으로 임하셨다고”라는 김성주의 말에 김충훈은 “방송 쪽으로는 나온 지 얼마 안 돼요. 그래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마음으로 나왔어요”라며 웃었다.
김충훈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전해진 가운데 김성주는 “후배들 중 세븐돌핀스의 팬이 정말 많을 것 같은데”라고 궁금해 했다. “사랑하는 동생들이 많죠. 김종서 씨, 김종진 씨, 故김현식 씨와도 공연을 같이 했고 또 (이)승철이”라는 김충훈의 대답에 김현철은 “저희가 김충훈 선배님 밑에서 다 음악 배우고 그랬던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뵙게 돼서 정말 영광입니다”라고 덧붙이며 존경심을 표했다.
김충훈은 “작년 6월에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어요. 살아있음을 느낀 시간이었는데 앞으로도 좋은 곡 많이 들려 드리고 할 수 있을 때까지 노래하고 싶습니다”라는 각오를 통해 음악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