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형욱 훈육법 논란에 이어 그의 부인인 수잔 예희 엘더도 보듬컴퍼니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수잔 예희 엘더는 유튜버 '마미수잔'으로 활동하며, 남편 강형욱과 함께 반려동물 교육 회사 '보듬컴퍼니'를 공동 운영해왔다. 하지만 잡플래닛에 보듬컴퍼니 전직 직원들의 제보가 이어지면서 강형욱 부부의 직원 대우에 대한 문제가 불거졌다.
제보에 따르면 강형욱 부부는 회사 운영에서 의견 충돌이 잦았고, 이로 인해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되기 어려웠다고 한다. 또한 부부 싸움 후 직원들에게 화풀이를 하거나, 과도한 지출을 하면서도 직원 복지에는 인색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 외에도 직원 감시, 사생활 검열, 욕설과 물건 투척 등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직원은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제정신으로 회사를 다닐 수 없었다"며 강형욱 부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회사 폐업이 결정된 상황에서도 신입 사원을 뽑아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했다는 점, 그로 인해 전직 직원들이 전문가 상담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로 인해 '반려견 훈육의 신'으로 알려진 강형욱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반려동물 교육 전문가로서 직원들은 물론 반려동물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이다. 강형욱 부부의 진실된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약속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